‘오심 또 오심’ 테일러 주심, 지난 11월 맨유전에서도 ‘오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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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또 오심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오심 논란에 휩싸였던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지난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오심을 한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오심이 잦은 것으로 악명이 높은 주심이기도 하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두 번이나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1월 6일 아스톤 빌라와 맨유전에서도 오심을 한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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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오심 또 오심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오심 논란에 휩싸였던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지난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오심을 한 것이 확인됐다.
테일러 주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하는 주심이다. 그러나 오심이 잦은 것으로 악명이 높은 주심이기도 하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두 번이나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대한민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종료 휘슬을 일찍 불었고 이로 인해 국내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당시 권경원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아웃됐고 한국에 코너킥이 주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테일러 주심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한국 선수들은 격하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파울로 벤투 감독이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의 F조 3차전에도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테일러 주심이 경기를 끝낸 것이다.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진 상황, 경기 시간은 48분 55초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테일러 주심은 그대로 종료 휘슬을 불었다. 벨기에가 공격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순간이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많은 해설위원들도 주심의 판단에 놀라워했다.
지난 11월 6일 아스톤 빌라와 맨유전에서도 오심을 한 것이 확인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심판협회가 지난 11월 6일 빌라와 맨유전에서 부적절한 판단을 했다고 전했다.
당시 빌라의 뤼카 디뉴가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테일러 주심은 맨유의 수비벽을 규정보다 더 뒤로 이동시켰다. 결국 맨유는 디뉴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고, 1-3으로 패배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맨유 선수들은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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