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다 30어시스트’ 서동철 감독이 선수단에 전한 비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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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T가 새로운 외국선수 조합과 함께 반격에 나서고 있다.
KT는 올 시즌 팀 최다인 3연승을 질주, 최하위에서 단숨에 공동 7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우리의 공격이 흐르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물은 고이면 더러워진다'라고 비유했었다"라고 운을 뗀 서동철 감독은 "농구는 5명이 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볼을 오래 갖고 있지 않도록 강조했고, 새로운 외국선수들도 잘 맞춰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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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27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1-91로 승리했다. KT는 올 시즌 팀 최다인 3연승을 질주, 최하위에서 단숨에 공동 7위로 올라섰다.
하윤기(27점 6리바운드)가 개인 최다득점 타이 기록을 작성한 가운데 양홍석(2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재로드 존스(21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2스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정성우(8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는 개인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동철 감독은 “크게 느껴지는 1승이다. 현대모비스가 선두권을 다투는 팀이기도 하고, 경기내용도 좋았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을 상대했는데 우리가 중간에 흐트러지지만 않았다면 완벽하게 승리할 수 있었다. 그래도 기분 좋은 1승을 따냈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KT는 무려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1경기 최다였다. 종전 기록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1일 전주 KCC전에서 남긴 29어시스트였다. “그동안 우리의 공격이 흐르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물은 고이면 더러워진다’라고 비유했었다”라고 운을 뗀 서동철 감독은 “농구는 5명이 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볼을 오래 갖고 있지 않도록 강조했고, 새로운 외국선수들도 잘 맞춰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하윤기가 유독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에 대해 “경기를 거듭하며 약간 노련미까지 더해지며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어느 팀 센터를 만나든 두렵지 않을 정도다. 게이지 프림으로 인해 우리 외국선수들이 파울트러블에 걸린 부분은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골밑을 잘 지켜줬다. 골밑에서 아주 많이 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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