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강소휘 47득점 합작' GS칼텍스, 도로공사 꺾고 3연승…3위 도약(종합)

김도용 기자 2022. 12. 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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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3연승을 달리며 3위에 올랐다.

이후 GS칼텍스는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 한국도로공사의 공격을 막아낸 뒤 모마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25-16으로 여유 있게 2세트를 따냈다.

이후 GS칼텍스가 모마를 통해 반격에 나섰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 카타리나, 박정아, 문정원 등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1세트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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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국인 비예나 33득점' KB손해보험, 한국전력 3-1 제압
3연승을 기록하며 3위에 오른 GS칼텍스.(KOVO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3연승을 달리며 3위에 올랐다. 남자부의 KB손해보험은 새로운 외국인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를 앞세워 한국전력에 7연패를 안기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GS칼텍스는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1(25-22 25-16 21-25 25-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이어간 GS칼텍스는 8승9패(승점 25)가 되면서 8승8패(승점 24)가 된 한국도로공사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블로킹 5개를 포함, 26득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는 21득점, 유서연은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1세트에만 5득점을 올린 유서연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중반까지 13-15로 끌려갔다. 하지만 모마의 백어택 득점을 시작으로 유서연이 3연속 득점에 성공, 17-15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모마와 강소휘, 한수지 등도 득점에 가세, 25-22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 초반 두 팀은 7-7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승부처에서 모마의 2연속 득점으로 GS칼텍스는 9-7로 달아났다. 이후 GS칼텍스는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 한국도로공사의 공격을 막아낸 뒤 모마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25-16으로 여유 있게 2세트를 따냈다.

한국도로공사는 3위 사수를 위해 전열을 정비, 3세트 초반 5-1로 앞섰다. 이후 GS칼텍스가 모마를 통해 반격에 나섰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 카타리나, 박정아, 문정원 등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1세트를 만회했다.

GS칼텍스는 4세트에 다시 힘을 냈다. 강소휘가 서브 득점을 올리는 등 홀로 공격을 책임졌다. 여기에 한국도로공사가 잇단 실수를 범하면서 GS칼텍스는 16-10으로 달아났다. 한국도로공사가 박정아와 배유나의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GS칼텍스는 위기 순간마다 모마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KB손해보험의 새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KOVO 제공)

의정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새 얼굴 비예나를 앞세운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3-1(25-23 22-25 25-23 27-25)로 눌렀다.

2연패에서 벗어난 KB손해보험은 5승11패(승점 15)가 되면서 삼성화재(4승13패‧승점 14)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7연패를 당한 한국전력은 6승11패(승점 19)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의 대체 선수로 첫 선을 보인 비예나는 준수한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비예나는 2019-20시즌 대한항공에 입단, V리그에 데뷔해 득점 1위(786점), 공격 성공률 1위(56.36%)를 차지한 바 있다. 2020-21시즌 대한항공과 재계약했지만 무릎 부상 탓에 10경기만 뛰고 팀을 떠났다.

2년 1개월 만에 V리그 무대에 선 비예나는 1세트부터 9득점으로 맹활약하더니 승부처인 4세트에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리는 등 33득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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