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KGC 박지훈, 그가 만든 9.4초의 기적
손동환 2022. 12. 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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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185cm, G)이 마지막 순간을 지배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캐롯을 84-82로 꺾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내내 캐롯보다 앞섰다.
박지훈은 "캐롯이 마지막에 전부 바꿔막기를 했다. (이)정현이가 그때 페인트 존으로 처졌다. 그래서 내가 3점을 자신 있게 쏠 수 있었다"며 동점 3점슛을 먼저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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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185cm, G)이 마지막 순간을 지배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캐롯을 84-82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7승 8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내내 캐롯보다 앞섰다. 그러나 전성현(188cm, F)을 위시로 한 캐롯의 화력에 흔들렸다. 경기 종료 17초 전 디드릭 로슨(202cm, F)에게 79-82로 밀리는 자유투를 허용했다.
KGC인삼공사의 패색이 짙어보였다. 하지만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생각은 달랐다. 뒤집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
희망을 현실로 바꾼 이는 박지훈(185cm, G)이었다. 박지훈은 먼저 경기 종료 9.4초 전 첫 번째 기적을 만들었다. 이정현(187cm, G)의 수비가 페인트 존으로 처지자, 박지훈이 지체없이 던졌다. 박지훈의 슈팅은 림을 통과했다. 82-82, 동점.
그리고 박지훈은 최현민(195cm, F)의 베이스 라인을 가로챘다. 볼을 자유투 라인으로 끌고 간 후, 디드릭 로슨 앞에서 페이더웨이를 시도했다. 박지훈이 던진 볼은 백 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했다. 동시에, 경기 종료 부저가 울렸다.
박지훈의 페이더웨이는 결승 득점이 됐다. 극적인 결과였기에, KGC인삼공사와 홈 관중들 모두 환호했다. 박지훈은 역전 드라마의 완벽한 주연이었다.
박지훈은 당연히 수훈 선수였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에서 “이겨서 좋다. 연패를 끊을 수 있다는 게 더 좋다. 그러나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내가 턴오버를 하지 않았다면, (변)준형이의 5반칙 상황이 나오지 않을 수 있었다. 또, 전반전에도 잘 나갈 때, 내가 경기 운영을 잘해야 했다”며 아쉬웠던 점들을 덧붙였다.
아쉬움을 전했지만, 영웅은 단연 박지훈이었다. “승리할 때 영웅이 나타나”라는 강을준 전 캐롯 감독의 말을 제대로 이행했다.
박지훈은 “캐롯이 마지막에 전부 바꿔막기를 했다. (이)정현이가 그때 페인트 존으로 처졌다. 그래서 내가 3점을 자신 있게 쏠 수 있었다”며 동점 3점슛을 먼저 돌아봤다.
계속해 “3점을 넣고 나서, 압박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베이스 라인에 다가갔다. 운 좋게 볼을 가로챘다. 그리고 로슨이 나를 찍으려는 게 보였다. 뒤로 물러나면서 길게 던졌는데, 백 보드를 맞고 들어갔다”며 마지막 페이더웨이를 설명했다. 자신이 만든 9.4초의 기적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캐롯을 84-82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7승 8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내내 캐롯보다 앞섰다. 그러나 전성현(188cm, F)을 위시로 한 캐롯의 화력에 흔들렸다. 경기 종료 17초 전 디드릭 로슨(202cm, F)에게 79-82로 밀리는 자유투를 허용했다.
KGC인삼공사의 패색이 짙어보였다. 하지만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생각은 달랐다. 뒤집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
희망을 현실로 바꾼 이는 박지훈(185cm, G)이었다. 박지훈은 먼저 경기 종료 9.4초 전 첫 번째 기적을 만들었다. 이정현(187cm, G)의 수비가 페인트 존으로 처지자, 박지훈이 지체없이 던졌다. 박지훈의 슈팅은 림을 통과했다. 82-82, 동점.
그리고 박지훈은 최현민(195cm, F)의 베이스 라인을 가로챘다. 볼을 자유투 라인으로 끌고 간 후, 디드릭 로슨 앞에서 페이더웨이를 시도했다. 박지훈이 던진 볼은 백 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했다. 동시에, 경기 종료 부저가 울렸다.
박지훈의 페이더웨이는 결승 득점이 됐다. 극적인 결과였기에, KGC인삼공사와 홈 관중들 모두 환호했다. 박지훈은 역전 드라마의 완벽한 주연이었다.
박지훈은 당연히 수훈 선수였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에서 “이겨서 좋다. 연패를 끊을 수 있다는 게 더 좋다. 그러나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내가 턴오버를 하지 않았다면, (변)준형이의 5반칙 상황이 나오지 않을 수 있었다. 또, 전반전에도 잘 나갈 때, 내가 경기 운영을 잘해야 했다”며 아쉬웠던 점들을 덧붙였다.
아쉬움을 전했지만, 영웅은 단연 박지훈이었다. “승리할 때 영웅이 나타나”라는 강을준 전 캐롯 감독의 말을 제대로 이행했다.
박지훈은 “캐롯이 마지막에 전부 바꿔막기를 했다. (이)정현이가 그때 페인트 존으로 처졌다. 그래서 내가 3점을 자신 있게 쏠 수 있었다”며 동점 3점슛을 먼저 돌아봤다.
계속해 “3점을 넣고 나서, 압박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베이스 라인에 다가갔다. 운 좋게 볼을 가로챘다. 그리고 로슨이 나를 찍으려는 게 보였다. 뒤로 물러나면서 길게 던졌는데, 백 보드를 맞고 들어갔다”며 마지막 페이더웨이를 설명했다. 자신이 만든 9.4초의 기적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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