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봉꾼' 헨리 8세와 여섯 여인들…은지원 "드라마 보다 더 해"

[서울=뉴시스] 2022.12.27.(사진=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영국 역사의 문제적 인물 중 하나인 헨리 8세 생애가 재조명된다.

27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경북대학교 사학과 윤영휘 교수가 함께하는 영국사 강연이 시작된다.

이번 수업 주인공은 '호색한', '난봉꾼' 수식어가 따라 붙는 헨리 8세. 그는 영국 근대화와 해군력 초석을 다진 동시에 심한 여성 편력으로 유명한 영국 튜더 왕조의 왕이다.

본격적인 막장 스토리는 헨리8세가 왕위 계승자가 되며 시작된다. 스페인과의 동맹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요절한 형을 대신해 형수와 결혼한 헨리는 그가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혼인 무효를 선언한다.

헨리는 전 아내 시녀들과 결혼하기를 반복하며 세계사적으로 가장 많은 결혼과 혼인을 취소한 이력을 가진 왕이 된다. 은지원은 "드라마보다 더 심하다"며 충격을 받는다.

스페인 출신 미키와 영국 출신 피터가 여행 메이트로 함께 한다. 미키는 "스페인에서 헨리 8세는 복잡한 스캔들 때문에 비호감 캐릭터다. 그의 두 번째 부인 이름에서 생긴 부정적 의미의 스페인 단어가 있을 정도"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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