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폭발한 비예나…KB손보, 오심 딛고 탈꼴찌

박대로 기자 2022. 12. 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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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꺾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KB손보는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에서 3-1(25-23 22-25 25-23 27-25)로 이겼다.

23-23 동점에서 한국전력 타이스 서브가 밖으로 나간 데 이어 서재덕의 오픈 공격이 밖으로 나가 KB손보가 세트를 따냈다.

20-20까지 접전이 이어졌고 KB손보 홍상혁이 서브 범실을 하면서 한국전력이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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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B손보, 삼성화재 끌어내리고 6위로 상승

7연패 수렁 빠진 한국전력, 5위에 머물러

4세트 네트 터치 오심 불구 역전승 일궈

[서울=뉴시스]KB손해보험 비예나. 2022.12.2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꺾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새 외국인 선수 비예나는 첫 경기부터 맹활약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7연패 늪에 빠졌다.

KB손보는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에서 3-1(25-23 22-25 25-23 27-25)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KB손보는 5승11패 승점 15점으로 삼성화재를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7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전력은 6승11패 승점 19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KB손해보험 황경민. 2022.12.2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손보 비예나가 후위 공격 10개 포함 33점을 올렸다. 황경민이 14점, 박진우가 블로킹 5개 포함 9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에서는 타이스가 후위 공격 13개 포함 4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재덕과 임성진이 나란히 13점을 기록했다.

1세트는 홈팀 KB손보가 가져갔다. 세트 내내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막판에 KB손보의 집중력이 더 뛰어났다. 23-23 동점에서 한국전력 타이스 서브가 밖으로 나간 데 이어 서재덕의 오픈 공격이 밖으로 나가 KB손보가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원정팀 한국전력이 따냈다. 20-20까지 접전이 이어졌고 KB손보 홍상혁이 서브 범실을 하면서 한국전력이 앞서 나갔다. 신영석이 비예나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냈고 이어 타이스와 서재덕의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면서 한국전력이 세트를 가져갔다.

[서울=뉴시스]한국전력 타이스. 2022.12.2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손보는 3세트를 따내며 앞서 나갔다. 주포 황경민이 다리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KB손보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22-22 동점에서 타이스가 서브 범실을 했고 서재덕의 오픈 공격도 아웃됐다. 비예나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 들어 KB손보는 오심에 발목을 잡혔다. 9-12로 뒤진 상황에서 홍상혁의 후위 공격 때 한국전력의 네트 터치 범실이 선언되지 않아 후인정 KB손보 감독이 강하게 항의했다.

억울함을 호소한 KB손보는 5점 차까지 뒤처졌지만 새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연속 8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끌었다. 끈질기게 따라붙은 KB손보는 24-24 듀스로 경기를 몰고 갔다.

25-25 동점에서 한국전력 임성진의 오픈 공격을 KB손보 박진우가 블로킹해냈다. 이어 KB손보 한국민이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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