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29점’ 춘삼이 펄펄 날았지만…파울트러블에 꼬인 현대모비스

수원/최창환 2022. 12. 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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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이'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최근 보였던 기복을 만회하는 활약상을 펼쳤지만, 현대모비스는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이우석, 함지훈 등 주축 2명이 2쿼터에 3번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고, 이후 현대모비스의 선수 활용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조기 파울트러블을 딛고 4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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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창환 기자] ‘춘삼이’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최근 보였던 기복을 만회하는 활약상을 펼쳤지만, 현대모비스는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주축들이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려 선수 활용에 제약이 생겼고, 결국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1-101로 패했다. 2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현대모비스는 다시 창원 LG와 공동 2위가 됐고, 1위 안양 KGC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아바리엔토스가 화력을 발휘한 경기였다. 1쿼터부터 2개의 3점슛을 넣으며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린 아바리엔토스는 이후에도 매 쿼터 3점슛을 터뜨리며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4쿼터에 상대의 집중견제 속에서도 4개의 3점슛 가운데 3개를 넣었다.

아바리엔토스는 총 29점을 기록했고, 3점슛은 12개 가운데 7개 성공시켰다. 각각 개인 최다기록이었다. 종전 최다는 지난 10월 25일 서울 SK전에서 기록한 23점 3점슛 6개였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웃을 수 없었다. 이우석, 함지훈 등 주축 2명이 2쿼터에 3번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고, 이후 현대모비스의 선수 활용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코뼈 부상을 입은 헨리 심스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지만, 큰 힘을 실어주진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공백으로 속공 전개가 눈에 띄게 줄었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총 2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는 데에 그쳤으며, 모두 이우석이 파울트러블에 걸리기 전인 2쿼터까지 나온 속공이었다.

함지훈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하윤기를 봉쇄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현대모비스는 하윤기에게 투입되는 볼 차단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돼 페인트존에서 총 50실점했다. 반면, 하윤기의 높이를 활용한 정성우는 개인 최다인 11어시스트를 작성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조기 파울트러블을 딛고 4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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