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 사장단 회동... 경기침체 위기 대책 논의

삼성 계열사 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년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경기침체 위기 대응책을 논의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 사장들은 전날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모여 내년 사업계획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삼성은 위기 상황 때마다 전문경영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사장단 회의를 열어왔다. 특히 내년 세계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새해를 앞두고 이번에도 사장단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조85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39% 감소하자 불필요한 경비절감을 지시하는 등 사실상 비상경영에 돌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