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BRT 자율주행버스 직접 타보니..

안정은 2022. 12. 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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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RT 자율주행버스가 광역간 이동수단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오송과 세종 구간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오송역'에서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22.4km구간을 달리는 광역 간 'BRT 전용 자율주행버스'가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BRT자율주행버스는 내년 3월까지 충청북도와 세종시 홈페이지, BRT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사전예약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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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RT 자율주행버스가 광역간 이동수단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오송과 세종 구간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비상시에는 사람이 제어권을 갖는 레벨3 수준입니다.

안정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주 오송역 버스정류장에서 BRT버스가 출발합니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운전원이 운전대에서 손을 놓습니다.

<효과음>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BRT버스'입니다.

<인터뷰> 김지혜/청주시 오창읍
"아이가 버스타는 걸 좋아해서 일부러 신청을 해서 탄 거거든요. 기사님이 진짜 손 놓고 운행하는 거 보니까 진짜 신기하네요."

<인터뷰> 권재욱/세종시 어진동
"(자율주행이) 특히 버스 관련해서는 정말 먼 미래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타고 나선 이런 날이 머지 않았구나."

'오송역'에서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22.4km구간을 달리는 광역 간 'BRT 전용 자율주행버스'가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최고 속도 80km, 비상시 사람이 제어권을 갖는 '레벨3' 단계의 자율주행기술로, 국토부와 지자체 등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정승룡/자율주행BRT버스업체 상무
"현재 저희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라이다와 레이다, 영상카메라 센서는 '눈'의 역할을 하고 있고요 영상 카메라를 통해서 신호등을 직접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BRT자율주행버스는 14인승 전기버스 1대와 15인승 일반승합버스 2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40분 간격으로, 8개 정류장을 하루 6회 왕복운행합니다.

<인터뷰> 곽용관/충북도 자동차산업팀장
"2024년 이후에 청주공항까지 확대가 예정돼 있는데 앞으로 도에서는 오창을 포함한 각 지역이 본 노선에 포함될 수 있도록..."

BRT자율주행버스는 내년 3월까지 충청북도와 세종시 홈페이지, BRT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사전예약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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