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징어게임' 키운다···2027년 방송영상 매출 30조 목표
윤세라 앵커>
제2의 오징어게임과 같은 K-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방안을 내놨습니다.
2027년까지 방송영상산업 매출액, 3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집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차관 현장방문
(장소: 27일 오전, 파주 CJ ENM 드라마센터)
눈 덮인 에베레스트 산이 마치 눈 앞에 있는 것처럼 광활하게 펼쳐집니다.
북극 오로라 풍광으로 바뀌었다가, 어느새 뉴욕 도심 한복판으로 들어왔습니다.
김민아 기자 minachu@korea.kr
"이 곳은 버추얼 스튜디오입니다. 천장과 벽면을 대형 led스크린으로 감싸서 다양하고 실감나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렇게 신기술 등을 활용해 K-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신기술 융복합 아카데미, 특성화 대학원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세계적인 지식재산권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선발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가칭 '글로벌 인큐베이터'도 지원합니다.
중소제작사도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스튜디오'도 조성합니다.
관련 규제 혁신과 금융 지원에도 나섭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가 필요 없는 OTT '자체등급 분류제'를 도입하고, 제작비 세액 공제도 추진합니다.
제2의 오징어게임 같은 세계적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1천5백억 원 규모 'K 콘텐츠 지식재산권 펀드' 를 만듭니다.
콘텐츠 해외거점을 15곳으로 확충해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공정한 제작환경 조성도 뒷받침합니다.
녹취> 전병극 /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문화체육관광부는 콘텐츠 산업 종사자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 외주 거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표준 계약서 개정과 내실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전략을 토대로 2027년까지 방송 영상산업 매출액 29조 8천억 원, 매출액 100억 원 이상 제작사 비중 20.5% 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녹취> 전병극 /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K-콘텐츠는 문화매력국가를 선도할 게임 체인저(승부수)로 모두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27일) 말씀드린 계획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체계적인 방송영상콘텐츠와 OTT콘텐츠 육성을 적극 추진해서 우리 콘텐츠가 세계 시장을 지속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히 뒷받침하겠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 황동혁 감독에게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이들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급 문화훈장인 '금관문화훈장' 을 수훈했습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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