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생태계 복원···1조 원 일감 지원
윤세라 앵커>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KTV는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해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7번째 뉴스는 '원전 생태계 복원'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산업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생태계를 복원했습니다.
정부는 2022년을 원전산업 재도약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원전 강국으로 다시 위상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전 업계에 올해 1조 원 이상의 일감과 금융, R&D를 긴급 지원했고, 내년에는 2조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탈원전을 폐기하고 원전 산업을 키우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방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산업을 신속하게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특히 국내 27번째 원전인 신한울 1호기가 12년 만에 준공식을 하고 본격 가동했습니다.
신한울 1호기는 주요 기자재 핵심기술을 완전 국산화한 최초의 원전으로, 해외수출을 위한 대표적인 원전 모델입니다.
정부는 신한울 1호기 준공을 계기로 한국 원전 산업이 다시 도약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한울 1호기 준공식 축사를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수단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전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방폐물은 특별법 제정과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책임지고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3조 원 규모의 이집트 원전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10월에는 폴란드와 원전 개발을 협력하기로 하면서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이 안전한 가동과 환경피해 방지 조건을 전제로 원전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했는데,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맞춘 원전 수출이 진행되는 겁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원전 생태계 복원에 적합한 조직과 인력도 개편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전략기획관을 새로 만들어 원전수출 관련 대내외 협력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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