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기·양홍석·존스 20+점’ KT, 현대모비스 꺾고 공동 7위

수원/정다혜 2022. 12. 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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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위 현대모비스를 꺾고 홈 3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존스의 덩크로 득점포를 가동한 KT는 하윤기의 연속 5점과 정성우의 스틸, 양홍석의 3점슛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프로스퍼가 개인 반칙 4개로 존스와 교체됐지만, 존스는 내외각에서 득점포를 터뜨리며 KT의 흥을 끌어올렸다.

프로스퍼와 김영환, 정성우가 차례로 3점슛을 올렸고 KT의 골밑을 공략하던 현대모비스 프림도 지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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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정다혜 인터넷기자] KT가 2위 현대모비스를 꺾고 홈 3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수원 KT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01-91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10승(15패)째를 기록하게 됐고 원주 DB,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7위가 됐다.

하윤기(27점 6리바운드), 양홍석(2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재로드 존스(21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가 홈 승리를 이끌었다.

존스의 덩크로 득점포를 가동한 KT는 하윤기의 연속 5점과 정성우의 스틸, 양홍석의 3점슛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공격에 실패할 때마다 KT는 그 틈을 노렸다. 김영환은 앤드원 플레이를 선보였고 프로스퍼는 외곽포를 터뜨렸다(23-18).

KT는 1쿼터 기세를 2쿼터까지 이어갔다. 하윤기는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렸고 교체로 들어온 김동욱은 3점슛으로 격차를 10점 이상 벌렸다. 정성우와 박지원의 허슬플레이도 빛났다. KT는 양홍석의 연속 미드레인지 슛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47-34).

후반도 KT의 흐름이었다. 프로스퍼가 개인 반칙 4개로 존스와 교체됐지만, 존스는 내외각에서 득점포를 터뜨리며 KT의 흥을 끌어올렸다. 72-62로 맞이한 마지막 10분. 위기는 4쿼터 7분경에 찾아왔다.

현대모비스 프림의 골밑 에너지를 막는 데 애를 먹었고 존스마저 개인 반칙이 4개가 됐다. 하지만, 그 시간은 길지 않았다. 프로스퍼와 김영환, 정성우가 차례로 3점슛을 올렸고 KT의 골밑을 공략하던 현대모비스 프림도 지치기 시작했다. 경기 막판 양홍석은 프림의 U파울을 유도했다.

현대모비스에선 게이지 프림(29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9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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