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일방적 해고에 독립 선언…손창민과 대립 심화 [종합]

송오정 기자 2022. 12. 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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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손창민을 향한 노골적 분노를 드러내면서 두 사람의 본격적인 충돌이 예고됐다.

27일 방송된 KBS2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이 르블랑에서 독립했다.

식사 중 강백산은 은서연에게 본부장직을 제안했지만, 아들 강태풍(강지섭)을 두고 은서연을 본부장 자리에 앉히겠다는 말에 가족들 모두가 반대했다.

강태풍도 "저 사람 아프게 하면 그 누구라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곤 은서연을 따라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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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태풍의 신부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손창민을 향한 노골적 분노를 드러내면서 두 사람의 본격적인 충돌이 예고됐다.

27일 방송된 KBS2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이 르블랑에서 독립했다.

남인순(최수린)의 의부증 탓에 정모연(지수원)은 불륜녀로 의심을 받았다. 결국 강바다(오승아)가 정모연의 뒷조사를 의뢰하면서, 마대근(차광수)이 정모연에게 접근했다.

정모연은 마대근을 보고 '서윤희' 시절 기억을 떠올려 두려움에 덜덜 떨었다. 회사까지 들이닥친 마대근에 불안해진 정모연은 집무실 내부 금고에 있던 천산화 재생크림 개발서를 자신이 다니던 스파 캐비닛으로 옮겼다.

한편 강백산은 자신의 목숨을 구한 은인이라며 은서연(박하나)을 집으로 초대했다. 식사 중 강백산은 은서연에게 본부장직을 제안했지만, 아들 강태풍(강지섭)을 두고 은서연을 본부장 자리에 앉히겠다는 말에 가족들 모두가 반대했다.

이에 은서연이 "지금 자리로 충분하다"라고 하자, 강바다는 "아버지 홀려 본부장 노리고 강태풍 꼬셔 이 집 며느리 노리는 더러운 속내를 알아버렸는데 어쩌지?"라며 비꼬았다. 그러면서 강태풍에게 안겨있는 은서연의 사진을 공개했다.

남인순은 오해를 받고 자리를 뜨려는 은서연을 붙잡아 "아들한테서 떨어져라"고 협박했다. 때마침 집에 들어온 강태풍이 만류하며 "이 사람은 아닌데 내가 좋아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사진=KBS2 태풍의 신부 캡처


은서연은 손찌검까지 하려는 남인순을 밀어내고 집을 나섰다. 강태풍도 "저 사람 아프게 하면 그 누구라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곤 은서연을 따라나섰다. 그러나 은서연은 "나는 지금 오빠 마음까지 신경 쓸 마음이 남아있지 않다. 오빠 마음 정리해라. 그게 맞다는 거 이미 알지않나"라고 차갑게 말하곤 돌아섰다.

그 사이 강바다는 사람을 시켜 은서연의 잠긴 책상을 열었다. 서랍에서 USB를 발견했고 거기엔 강백산의 불법 인수합병 자료가 담겨있었다. 강바다는 곧바로 강백산에게 폭로하며 "이래도 은서연을 곁에 두실 것이냐"라며 "산들 오빠 일도 모른 척 칼을 숨기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결국 은서연의 실체를 모두 알게 된 강백산은 은서연을 회사에서 내쫓았다. 은서연은 강백산을 찾아가 "회장님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였다"며 "목숨을 걸고 회장님을 지켜드렸다. 그런데도 못 믿으신다면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르블랑과 고은의 파트너 계약서를 근거로 "파트너 관계를 깬 것은 절 해고한 회장님이다. 이 시간부로 협약 관계가 파기되었으므로 고은의 독립을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르블랑의 주력 사업을 가져갈 수 있을 거 같냐며 강백산은 길길이 날뛰었지만, 은서연은 "절 내쫓으실 때 고은도 포기하셔야 한다는 걸 아셨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르블랑을 나섰다.

이어 은서연은 윤산들(박윤재)을 해한 범인을 만나 살인을 사주한 인물이 강백산이 맞냐며 추궁했다. 범인을 추궁한 사실을 알게 된 강백산은 은서연을 다시 회사로 불러 분노했지만, 은서연은 "어떻게 윤 실장님한테 그럴 수 있는 거냐"라며 "(강백산의 만행을) 다 알고 있다. 전부 다"라며 강백산과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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