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한 학급에 20명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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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도내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수가 내년부터 20명으로 줄어듭니다.
"선생님들도 굉장히 아이들 생활지도 하시는데 어려움이 있고 그리고 아이들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하는데도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당장 내년부터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현행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기준은 동 지역이 27명, 읍은 26명, 면지역은 25명인데 1학년부터 학생 수 기준을 20명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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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내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수가 내년부터 20명으로 줄어듭니다.
울산과 세종, 강원에 이어 전북교육청이 4번째로, 학습권 보장과 감염병의 확산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 리포트 ▶
전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온빛초입니다.
인구유입이 계속되는 지역이어서 한 학년이 10반이 넘는 데다 반마다 학생 수가 30명 가까운 과밀학교입니다.
66제곱미터의 교실은 아이들 책걸상만으로 좁아 보이고 교실 안에 있었던 개인 사물함은 물론 심지어 옷걸이까지 교실 바깥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더 큰 걱정은 학생 개개인 학습의 질까지 낮아질 우려가 크다는 점입니다.
[김은희 / 온빛초 교감]
"선생님들도 굉장히 아이들 생활지도 하시는데 어려움이 있고 그리고 아이들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하는데도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당장 내년부터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현행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기준은 동 지역이 27명, 읍은 26명, 면지역은 25명인데 1학년부터 학생 수 기준을 20명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지만 학급당 20명은 감염병으로 인한 거리두기 시 대면수업이 가능한 숫자여서 감염병에 취약한 학교 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한성하 / 전북교육청 대변인]
"교실 내 밀집도 완화를 통해 감염병 상황에서도 상시 대면수업이 가능하게 될 것 입니다."
인규 유입이 한창이 전주와 군산 개발지역 7개 초등학교를 제외한 도내 전 초등학교가 대상인데 학급당 인원 조정으로 당장 124개 학급이 추가로 늘어납니다.
부족한 교원은 신입생 감소에 따른 기존 교사 백여 명에 임시직 18명 채용으로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학급당 정원 20명은 현재 울산광역시가 올해부터 모든 학교에서 전면 도입했으며 세종시와 강원도, 역시 올해부터 부분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4번째입니다.
초중고 전면 시행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 교사 수급에도 긍정적이어서 시행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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