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김기현, 당 대표 출마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내년 3월 예정된 당 대표 경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권성동 의원과 안철수 의원도 다음 달 초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승민 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현역 의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면서 당권 경쟁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김 의원은 자신은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사심 없는 공천', '시스템 공천'을 공언했고, 장제원 의원과의 연대인 '김장연대'에 대해선 "김장은 다 담궜다"며 연대를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김 의원을 시작으로 권성동 의원과 안철수 의원도 이르면 다음 주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세 주자는 28일 강원도당 당원 연수에 나란히 참석해 당심 잡기에 힘쓸 계획입니다.
국회 밖 주자들도 꾸준히 존재감 부각에 나서고 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SNS에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을 언급하며 국방력 복원을 위해 "강하고 단단한 여당이 필요하다", "그래서 내년 전당대회가 중요하다"고 적었습니다.
또 유승민 전 의원은 "영공이 뻥뻥 뚫린 날, NSC는 열리지도 않았다", "대통령이 영공 침략에 대해 뭘 했는지 알려진 게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윤심과 거리를 두는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당권주자가 범람하는 가운데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후보군이 많아 예비경선을 할 경우 본경선과 마찬가지로 100% 당원투표 방식을 채택하겠단 구상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국민의힘 #당대표경선 #당권주자 #출사표 #당권경쟁본격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연녀 살인하고 시신 훼손한 육군 장교는 38살 양광준
- "20배 수익"…62만 유튜버가 3천억 코인 사기
- 편의점에 낫 들고 들어간 30대…"교도소 가고 싶어서"
- 술 취해 시속 159㎞로 질주…포르쉐 운전자에 징역 6년
- 음주운전 혐의 '장군의 아들'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싱글맘 죽음 내몬 사채…불법추심 근절 검경 총력전
- 문다혜, 제주서 불법 숙박업 혐의 인정…15일 검찰 송치
- 금은방서 금품 빼앗아 달아난 30대 검거…사전답사도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재판서 혐의 인정…심신상실 주장
- 독도함 갑판서 하늘로…날개 단 무인기 첫 전투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