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리셉션홀 새 이름은 '서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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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8층 대강당을 고려시대 강동 6주를 수복한 명장 서희의 이름을 따 '서희홀'로 명명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서희홀'로 명명된 다목적홀은 지난 2002년 외교부가 정부서울청사에 입주한 뒤 리셉션홀 혹은 대강당으로 지칭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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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가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8층 대강당을 고려시대 강동 6주를 수복한 명장 서희의 이름을 따 '서희홀'로 명명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서희홀'로 명명된 다목적홀은 지난 2002년 외교부가 정부서울청사에 입주한 뒤 리셉션홀 혹은 대강당으로 지칭돼 왔다.
그러던 중 최근 내부 공모에서 김동배 아세안국 심의관 등 7명이 제안한 '서희홀'이 새 명칭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희홀 축사를 통해 "우리의 높아진 국격에 어울리는 행사장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근대 국제법의 선구자 서희 선생의 업적과 뜻을 기려 국익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외교부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명명식엔 박 장관을 비롯한 직원 200여명과 서창한 이천 서씨 대종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현판식, 리셉션홀 명칭 공모 시상식,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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