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서방의 對러 봉쇄 정책, 핵보유국 간 무력충돌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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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7일 "러시아를 억제하려는 서방의 정책은 극도로 위험하며, 핵보유국들 간에 직접적인 무력 충돌을 부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하려 한다는 '무책임한 추측'이 서방에서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고 말한 뒤 "러시아는 그러나 완전히 다른 것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포괄적 봉쇄 정책은 극도로 위험하다. 핵보유국들 간 직접적 무력충돌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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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핵전쟁엔 승자 없어…결코 일어나서는 안 돼"
[모스크바=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7일 "러시아를 억제하려는 서방의 정책은 극도로 위험하며, 핵보유국들 간에 직접적인 무력 충돌을 부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하려 한다는 '무책임한 추측'이 서방에서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고 말한 뒤 "러시아는 그러나 완전히 다른 것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포괄적 봉쇄 정책은 극도로 위험하다. 핵보유국들 간 직접적 무력충돌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는 "러시아는 핵전쟁에서는 승자가 있을 수 없으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몇 번이고 되풀이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서구 정치인들은 핵전쟁 문제에 대한 발언 수위를 날로 높이고 있는데, 2023년에도 이러한 주제가 계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서구 정치인들에게 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브로프는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핵무기와 관련, "떠들썩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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