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발 입국 규제에…중국 "방역 정책은 과학적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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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30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하자 중국 정부가 과학방역을 강조하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입국 규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방역 정책은 과학적이고 적절해야 하며 정상적인 인적 교류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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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30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하자 중국 정부가 과학방역을 강조하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입국 규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방역 정책은 과학적이고 적절해야 하며 정상적인 인적 교류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각 측의 과학적 방역이 필요하고 함께 각국 인원의 안전한 왕래를 보장해야 한다"며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을 유지해 세계 경제의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감염병 발생 이후 3년 동안 중국 정부는 시종일관 과학적이고 정확한 원칙을 견지하며 감염병 발생 상황의 변화에 따라 예방 통제 조치를 끊임없이 최적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중국을 대상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입국하는 사람과 7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면 모두 입국 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도 지난 16일부터 중국을 '표적 검역국'에 포함하고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입국자 중 유증상자를 선별하는 발열 기준이 37.5℃인데, 표적 검역 대상으로 지정된 입국자는 발열 기준이 37.3℃로 강화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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