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향한 ‘잉글랜드 실망시켰어’ 조롱에도 “의심 안 해” 열혈 지지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해리 케인의 능력을 믿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브렌트포드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 토트넘의 주포 케인은 승리를 견인하지는 못했지만,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로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페널티킥 키커로 2번 나서 첫 번째는 성공했지만, 두 번째는 허공을 가르면서 고개를 숙였다.

내심 우승을 바랐던 잉글랜드는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의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브렌트포드의 팬들은 케인을 향해 ‘조국 잉글랜드를 실망시켰어’라는 조롱 섞인 멘트로 견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케인은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을 놓쳤다. 좋지 않은 상황인 건 맞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순간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부정적인 부분을 한쪽으로 치우고 넘어가야 하는 때가 있다. 케인이 그렇다. 멘탈이 강하다”고 응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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