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명 발전 속도는 왜 각기 달랐나, EBS1 ‘위대한 수업…’

오경민 기자 2022. 12. 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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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 발전사 연구에서 인종차별적 시각을 깨부순 스테디셀러 <총, 균, 쇠>가 발간된 지 25년이 흘렀다. 저자 재러드 다이아몬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교수가 EBS 1TV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 출연한다. EBS는 “한국 방송 사상 최초의 저자 직강”이라고 소개했다.

5부작 강연의 시작인 28일 방송 주제는 ‘문명은 왜 불평등한가’다. 문학, 과학, 민주주의 등 세계의 번영을 이끈 수많은 기술과 사상이 유럽에서 발전했다. 유럽 국가들은 일찍이 전쟁술과 항해술로 이웃나라를 침략하고 호주,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했다. 왜 다른 국가들은 유럽보다 발전하지 못했을까. 1990년대까지도 학자들은 ‘유럽인이 다른 인종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의식을 공유했다. 1997년 <총, 균, 쇠>는 전혀 다른 대답을 내놨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문명이 불균등하게 발전한 과학적 이유를 설명한다.

29일부터는 ‘부의 격차는 왜 생기나’ ‘동양과 서양은 왜 다른가’ 등의 주제로 오늘의 인류를 진단하고 내일의 인류를 예측한다. 28일 오후 11시35분 방송.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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