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문 항공사진 전문작가 인도에서 작업중 사고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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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진 전문작가 신병문씨가 지난 24일 오후 2시께(현지시각)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메흐사나 지역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사진을 찍던 중 추락해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과 지인들이 27일 전했다.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대 지리학과 때부터 사진 촬영을 시작해 '한국의 발견-우리 삶과 문화, 풍경의 새로운 발견' 주제로 사진을 찍다가 2011년부터는 개인 비행 장비인 모터패러글라이더를 타고 공중 사진을 촬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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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진 전문작가 신병문씨가 지난 24일 오후 2시께(현지시각)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메흐사나 지역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사진을 찍던 중 추락해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과 지인들이 27일 전했다. 향년 51.
유족은 “구자라트 지역에서는 해마다 연말연시 연 날리기 축제가 열리는데, 현지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나일론 연줄을 발견해 패러글라이더가 연줄에 감겨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지역 매체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겨레포토워크숍 출신인 고인은 2011년 ‘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사진가’ 첫회 우수상을 받아 ‘강화~목포 해안선 기행’을 온라인에 연재하기도 했다.(시작과 끝의 중심부활하는 삶 : 문화일반 : 문화 : 뉴스 : 한겨레 (hani.co.kr))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대 지리학과 때부터 사진 촬영을 시작해 ‘한국의 발견-우리 삶과 문화, 풍경의 새로운 발견' 주제로 사진을 찍다가 2011년부터는 개인 비행 장비인 모터패러글라이더를 타고 공중 사진을 촬영해왔다. 2009년 목포에서 부산까지 남해안 바닷길 2천㎞를 따라가며 찍은 사진을 화보 <우리나라 해안여행:두바퀴로 바닷가로>(2010), 2010년 공동 사진 에세이 <사진은 감동이다>를 펴냈다. 2011년부터 찍은 항공사진은 <비상-하늘에서 본 우리 땅의 새로운 발견>(2013), <하늘에서 본 새로운 양평>(2015) 등에 담아 냈다. 수림문화재단 공모전 대상, 온빛다큐멘터리상 대상 등을 받았다.
고인의 주검은 29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빈소는 창녕 영산요양병원, 발인 31일 예정. (055)536-9090.
곽윤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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