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결승골 콤비 손흥민-황희찬 ‘동시출격’

2022. 12. 27. 20:1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카타르 월드컵으로 중단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16강 진출 결승골을 합작했던 손흥민과 황희찬, 첫 경기부터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42일 만에 재개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손흥민은 이제는 트레이드마크가 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월드컵에선 FIFA 규정에 따라 숫자가 적히지 않은 마스크를 썼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선 등번호 7이 적힌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손흥민은 활발한 돌파로 반칙을 얻어내고, 기회가 오면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손흥민의 '단짝' 케인은 월드컵 후유증을 떨쳐냈습니다.

잉글랜드 주장 케인은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쳐 패배의 원흉으로 꼽혔습니다.

이 때문에 상대팀인 브렌트퍼드의 팬들은 케인을 향해 조롱 섞인 노래를 불렀습니다.

[현장음]
"너는 네 조국을 탈락시켰어."

하지만 케인은 보란 듯이 멋진 헤더 골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콘테 / 토트넘 감독]
"부정적 상황을 견뎌내고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케인이 그것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한국의 16강을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린 황희찬.

오늘 국내 축구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골'의 주인공이 된 황희찬도 에버턴전에 선발로 출격했습니다.

황희찬이 60분 동안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울버햄프턴은 2-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이능희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