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온] ‘생명 나눔’ 헌혈 36.5도의 온기를 전하다
[KBS 제주] [앵커]
따뜻한 정을 나눔으로 실천해 우리 주위를 밝게 해주는 시민 영웅들을 만나보는 연말기획 '뉴스 온' 순서입니다.
오늘은 헌혈자 분을 만나볼텐데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혈액 수급이었죠.
하지만 우리 주위엔 나눔 실천자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앵커]
앞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이웃, 시민 영웅들을 영상으로 만나봤는데요.
이 자리에 올해로 '헌혈 정년'을 맞으신 분을 초대했습니다.
오용길님 인데요, 헌혈과 나눔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헌혈 정년, 아마 헌혈에도 정년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신 분들이 많지 않으실 것 같아요.
만 69살까지 할 수 있다죠.
선생님께선 언제부터 헌혈을 하신 건가요?
[앵커]
이달 초였다고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마지막 헌혈이요.
소감은 어땠는지요?
[앵커]
헌혈을 정년까지 꾸준히 해오신 것, 정말 대단하다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앵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할 땐 헌혈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앵커]
혹시 기억에 남는 헌혈이 있다면요?
[앵커]
선생님께선 헌혈 말고도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앵커]
헌혈에다가 이렇게 소소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는 이유가 있을까요?
[앵커]
본인도 어려운 시절을 겪었었기 때문에 어려운 분들 마음을 더 잘 이해하시는 것 같아요.
남들을 좀 도와주시다 보니까, 도와주실 때 어떤 마음이 가장 드세요?
[앵커]
헌혈을 망설이는 분들도 있죠.
이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앵커]
나눔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앵커]
헌혈하시면서 이건 참 좋더라 하셨던 것은 있으신가요?
[앵커]
헌혈은 생명나눔이라고 하지요.
말 그대로 36.5도의 온기를 전하는 정말 소중한 나눔인데요.
오 선생님께서 맞이한 '헌혈 정년'의 아쉬움보다 이웃에게 건강한 생명을 나눠주신 그동안의 시간에 감사드리고요.
또 다른 나눔의 실천으로 선한 영향력을 계속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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