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는 허구" 대통령과 말이 다른데..? 비공개를 공개한 셈? [뉴스케치]

강재연 2022. 12.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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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무인기 도발로 국민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데...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 '담대한 구상'을 발표했다.

그런데?

12월 26일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 TF는 '비핵화는 허구'라고 밝혔다.

한기호 TF 위원장은 "지금까지 이야기한 '한반도 비핵화, 북한의 비핵화'는 다 쓸데없는 거짓말이었다"라고 말했는데.

취재진은 한 위원장에게 "윤 대통령이 발표한 '담대한 구상'은 전제가 비핵화 협상인데, 그 부분을 수정해야 되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언제든 전략이라는 건 두 가지가 같이 있다. 공개 전략과 비공개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담대한 구상'은 공개 전략이고, 국민의힘이 공개한 '비핵화는 허구'는 비공개 전략인 걸까?

YTN 강재연 (jaeyeo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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