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이재명 수사 예보? / 셀럽(?)들의 전당대회 출마

2022. 12. 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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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여랑야랑, 정치부 정하니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무슨 '예보'일까요?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 예보'가 나왔습니다.

수사가 이렇게 될 거다, 예상을 한 건데요. 당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승원 의원 시나리오 들어보실까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승원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12월) 28일에 먼저 소환하고 그다음에 또 2차 소환을 또 할 것이고요. (임시 국회 마무리되는) 1월 9일 이후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소환…."

[김승원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1월 초에 사실 압수수색 영장이 또 나올 것 같습니다. 의원회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고요."

Q. 1월9일 국회 회기가 끝나면 검찰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다, 이런 취지군요.

김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까지 거론했는데요.

[김승원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특가법상) 1억 원 이상 이득을 취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유기징역인데요. 검찰의 주장에 의하면 성남FC 건 관련해서 그다음에 두산에서 벌써 30 몇억이고요. 50억인가요. 검찰에서는 구속영장 청구까지 할 수 있는 그런 근거는 되기 때문에…."

Q. 민주당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네요.

김 의원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며 "검사의 수사·기소는 직을 걸고 하는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어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 명단도 다시 배포했습니다. 오류가 있었던 인사들을 수정해서요.

그러자 당원 게시판에는 "영장 남발하는 판사 얼굴도 공개해 달라", "국민은 판·검사 명단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셀럽들의 출마'. 저 분들이 셀럽인가요?

유명인사를 셀럽이라고 하잖아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보수 유튜버를 두고 셀럽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오늘,MBC라디오'김종배의 시선집중')
그분들이 왔을 때 경선 과정에서 흥행에는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 같고요. 특히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이제 셀럽화 돼 있는 분 아니겠어요, 신혜식 대표도 그렇고.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는 당대표에, 보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는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Q. 100% 당원투표로 뽑다보니 보수 성향이 뚜렷한 유튜버들이 참여를 하는 군요?

출사표를 듣고 판단해보시죠.

[강신업 / 변호사](지난달 30일, 유튜브'강신업TV')
제가 (당 대표) 되어야만 윤석열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처럼, 이승만 대통령처럼 아니 나아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처럼 영웅의 반열에 오를 수 있습니다.

[김세의 /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지난달 17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조속히 조원진 대표와 함께 우리공화당과 국민의힘이 합당을 해서 올바른 사람들, 제대로 된 우파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Q. 강성 보수층을 겨냥한 발언들이군요.

그렇다보니 당내에선 경선 과정에서 이런 강경 발언으로 중도층이 등을 돌리진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출마 거론되는 후보가 열 명을 넘거든요. 예비경선을 통해 1차 탈락시키는 컷오프 도입 가능성도 나옵니다.

Q. 오늘 당권 출사표를 공개적으로 던진 첫 현역 의원이 나왔다고요?

네, 김기현 의원인데요. 친윤 주자로 분류되죠.

탈당 이력이 있는 비윤 주자, 유승민 전 의원을 에둘러 비판하며 당심에 호소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우리 당 출신의 대통령을 탄핵했던 사태로 인해 당이 난파선이 되었을때에도, 저는 당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켰습니다.

다른 후보들도 줄줄이 출사표를 낼 것 같은데요.

강성 당원과 대통령 마음 사기에만 열중하는 경선이 아닌, 나라 먼저 생각하는 경선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나라먼저)

Q.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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