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관료주의 버리고 민관 한몸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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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내년에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정부가 수출액 역대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총력전에 나선다.
이를 위해 360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산업부는 수출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저리융자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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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내년에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정부가 수출액 역대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총력전에 나선다. 이를 위해 360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앞으로 5년간 1000개 이상의 초격차 유망스타트업을 키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업무보고를 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분야에서 민간과 한 몸이 돼 관료주의 사고를 버리고 기업 중심, 국민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민간이 정말 한몸이 돼서 뛰지 않으면 기업의 해외 진출이나 경제 위기를 돌파해 나가는 데 중요한 수출 증진이 매우 어렵다"며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수출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저리융자를 신설한다. 국가기술표준원에는 해외 인증을 저렴하고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해외인증지원단을 설치하고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품목도 120개에서 150개로 확대한다.
내년 상반기에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확대하고, 벤처 및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수출바우처 지원을 늘리는 등 인증, 마케팅, 물류 예산의 3분의2(약 9000억원)를 집중 투입한다. 또 교육·취업·창업을 연계하는 청년 무역인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해 매년 청년 무역인 1500명을 양성하고 '청년 수출붐'을 조성할 계획이다.중기부는 수출 우수기업 지정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통합해 1000개 기업에 대해 최대 6억원의 바우처, 연구개발(R&D) 및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한류 열풍이 강한 중동, 남미 등 신흥국 시장을 대상으로 소비재 수출을 확대하는 등 수출국도 다변화를 시도한다.아울러 독보적인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초격차 유망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별해 기술사업화와 R&D 글로벌 진출 등 지원수단을 총동원한다. 특히 디지털 경제 선점을 위한 딥테크 관련 120개 회사에 내년부터 최대 3년간 15억원을 투자한다.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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