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전남도, 긴급 민생 지원 위해 882억 원 투입 외

KBS 지역국 2022. 12. 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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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전라남도가 경제위기와 가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 등 882억 원을 투입해 긴급 지원에 나섭니다.

분야별로는 농업은 연말까지 3개월동안 농사용 전기 요금 인상액의 50%를 지원하고, 면세유 인상액 지원도 연말까지 연장합니다.

또 중소기업은 기업당 2억 원 한도의 융자금에 대한 연 4% 이자와 디지털기기 구입 등을 지원 하고, 취약 가구 1곳당 20만 원의 난방비 지급과 식수가 부족한 섬 10곳에 해수담수화시설 설치도 추진합니다.

전남도는 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전남 출향인, ‘고향사랑기부제 모른다’ 91%

새해부터 시작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아는 수도권의 전남 출향인이 열 명 가운데 한 명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여론조사 업체에 의뢰해 수도권에 사는 전남 출향인 천335명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인식조사를 한 결과 91%가 제도를 모른다고 답했고, 얼마를 기부할지 묻는 질문에는 3만 원 미만이 39%, 5만~10만 원 미만이 21.9%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기부 동기는 애향심을 선택한 사람이 21.8%로 가장 많았고 세금감면 19.4%, 농수산물 수령 10.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 올해 호남의병 유물 천8백여 점 확보

전라남도는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과 호남 의병 연구에 활용할 유물 415점을 사들이고 천484점을 기증·기탁받아 올해 유물 공개 구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기증된 유물 가운데는 이기청 기증자가 평생 수집한 의병·독립운동 관련 자료 346점과 이괄의 난을 호남 의병이 앞장서 진압한 기록이 담긴 호남 모의록 등 연구 가치가 높은 자료 다수가 포함됐습니다.

전남도는 2025년까지 남도 의병과 관련된 유물 4천 점을 사들일 계획입니다.

신임 송하철 목포대 총장 취임…“디지털 혁신”

제9대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이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송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요자 중심 교육 강화와 지역산업 일자리 창출 그리고 대학환경을 디지털기술로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총장은 또 코로나19 사태로 침체 되어 있는 캠퍼스 교육 환경과 학생 생활여건을 디지털시대에 부합하도록 개선하고 캠퍼스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문화와 지역복지의 허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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