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색상 진짜 예쁜가요?” 삼성 호불호 ‘핑크’에 또 꽂혔다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예상 이미지. [유튜브 ‘4RMD’ 캡처]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 갤럭시 신작 이번에도 핑크로 승부?”

삼성전자가 내년 2월 1일 공을 들인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한다. 삼성은 신작에도 핑크 색상을 선보인다. 기종별로 각기 다른 대표 색상을 내세워 ‘컬러 마케팅’에 한층 더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인도 IT매체 91모바일은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23플러스(+)와 갤럭시S23 울트라의 모습이 담긴 광고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광고에는 기본 모델인 갤럭시S23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상위 모델인 갤럭시 S23+와 갤럭시 울트라의 모습은 자세히 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 예상 이미지. [유튜브 ‘4RMD’ 캡처]

특히 색상에 눈에 띈다. 매년 시리즈마다 다양한 대표 색상을 선보여왔던 삼성전자가 이번에 나오는 갤럭시S23+에는 핑크(분홍)를, 갤럭시S23울트라에는 그린(녹색)을 대표 색상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S23은 바닐라색이 대표 색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IT매체 샘모바일도 갤럭시S23+는 핑크, 갤럭시S23울트라는 그린이 대표 색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갤럭시S23 시리즈는 S22에서 뒷면 카메라 주변을 감쌌던 ‘사각형 섬’ 디자인이 빠질 것으로 예상돼 스마트폰의 색상이 한층 더 돋보일 전망이다. 대신 카메라 렌즈에 얇은 금색 테두리를 입힌 ‘물방울’ 디자인이 적용된다.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 광고 이미지. [91모바일 홈페이지]

앞서 올 2월 출시된 갤럭시S22+ 역시 사전 예약에서 핑크골드 색상 주문율이 22%를 기록해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화이트(24%), 블랙(30%) 색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의 경우 핑크 색상이 통신사 한정판 모델에 그쳤지만 최근 인기 색상으로 급부상했다.

유색 스마트폰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다양한 색상을 입히는 삼성전자의 컬러 마케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갤럭시S23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 칩이 탑재되며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3 울트라에는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