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셀브즈’ 오연서, 김민지 버리고 이신영 선택
재믹스씨앤비의 뮤직 드라마 프로젝트 ‘뎀셀브즈’(Themselves) (이하 ‘뎀셀브즈’)가 26일 최종화 영상과 함께 양다일의 감성 보이스가 담긴 테마곡 ‘아낌없이 주고 싶어’를 공개했다.
지난 1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 뮤직드라마 ‘뎀셀브즈’의 1-2화에서는 히키코모리인 동생 민서(김민지)를 대신해 소개팅을 나간 언니 유이(오연서)와 민우(이신영)가 서로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크게 분노한 민서가 민우에게 “내가 진짜 당신을 사랑하는 여자예요”라는 고백하는 내용이 그려져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26일 공개된 최종화에서 유이는 자신들의 관계를 계속해서 신경 쓰는 민서에게 “너 정말 그 사람 사랑해? 난 딱 두 가지만 원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거나. 아님 자살하거나. 넌 어떠니?“라고 말했고 민서는 그런 유이에게 약을 탄 커피를 먹이고 밖으로 나갔다. 민우를 집으로 유인해 데려와 자신이 민우를 더 사랑하는 여자라고 고백했지만, 민우는 유이가 민서에게 말했던 말을 똑같이 하며 냉정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충격적인 반전이 공개됐다. 벗어나려는 민서를 붙잡은 민우와 그런 민서의 뒤로 유이가 나타나 민우와 키스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이 모든 것은 유이의 계획이었다. 유이는 민우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했고, 민우와 함께 민서를 없애기로 계획했던 것. 매회 충격적인 반전을 공개했던 ‘뎀셀브즈’ 최종화 역시 쉽게 추측할 수 없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극도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영상과 함께 공개된 타이틀 곡 양다일의 ‘아낌없이 주고 싶어’는 엠씨 더 맥스(MC the Max), 에일리, 다비치 등과 작업해온 프로듀서 한경수의 곡으로 건반 사운드와 감미로운 멜로디, 곡 후반으로 갈수록 고조되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웅장함을 더해 영상과 함께 보면 더욱더 진한 이별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호소력 짙은 양다일의 감성 깊은 보이스로 마지막 3회 차의 대미를 장식했다.
‘뎀셀브즈’가 그동안 참신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작품과 테마 곡들로 호평받았던 만큼, 이번 양다일의 ‘아낌없이 주고 싶어’ 역시 지난 본편 1화, 2화의 정은지, 헤이즈 (Heize)가 소화한 테마 곡들에 이어 감정선의 최고조를 잘 녹여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뎀셀브즈’는 히키코모리인 동생 민서를 대신해 소개팅에 나간 언니 유이가 소개팅남 민우와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되며 빠지게 된 삼각관계 속에서 생긴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동생과의 미묘한 감정선을 담아낸 작품이다.
오연서, 이신영, 김민지 등 믿고 보는 배우들과 정은지, 헤이즈 (Heize), 양다일 등 국내 음원 시장에서 강자로 불리는 가수들이 함께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테마곡과 함께 공개 되는 본편 영상이 회를 거듭할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전개를 추측할 수 없는 강력한 시나리오와 함께 배우들의 명연기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 올리며 차원이 다른 새로운 뮤직드라마의 탄생을 입증했다.
뮤직 드라마 프로젝트 ‘뎀셀브즈’는 26일 최종화가 공개되면서, 총 6개월 제작 기간의 최종 마무리를 지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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