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출석 대신 호남행…“겨울 깊지만 봄 오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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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 소환을 통보한 날이죠.
일단 내일은 안 나가겠다며 출석을 거부한 이 대표, 1박2일 일정으로 지지기반인 호남을 찾았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호남을 찾아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여러분들 보니 힘도 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도 생깁니다. 겨울은 깊지만 봄이 또 오지 않습니까?”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쌀값정상화법은) 일방처리라고 하는 부담을 가지면서도, 지금 상임위를 통과하긴 했는데 현재 또 법사위에서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세상이 다 거꾸로 되돌아가고 있긴 한데 농업 분야만이라도…"
내일 소환에는 불응하면서 검찰 수사는 받겠다고 한 이 대표는 구체적인 출석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단일대오 조성에 나섰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이 대표의 출석 결단이 국민의 걱정과 당원의 응원 속에서 단단한 연대를 만들어 부당한 탄압을 이겨낼 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대표께서는) 비겁하게 보이고 싶지 않다, 그리고 또 당에 부담 주고 싶지 않다 그런 입장이십니다.”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 통보일인 내일은 광주를 찾아 야당탄압 수사 규탄 연설회를 진행합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배시열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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