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밤하늘 우주쇼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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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이 부분월식과 유성우 등 내년에 주목할 천문 현상을 선정해 발표했다.
26일 천문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찾아오는 유성우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로 1월 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리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8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에 가장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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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부분월식·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
한국천문연구원이 부분월식과 유성우 등 내년에 주목할 천문 현상을 선정해 발표했다.
26일 천문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찾아오는 유성우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로 1월 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분의자리 극대시간은 1월 4일 오전 5시40분이고,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ZHR)는 약 120개다. 극대시간이 새벽이고 달도 밤새도록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관측 조건이 좋은 편이다.
이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리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8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에 가장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예측됐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극대 시간은 12월 15일 오전 4시로 밤새도록 달이 없는 하늘이기 때문에 관측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유성우는 소행성 3200페톤(3200 Phaethon)이 태양의 중력에 의해 부서지고 그 잔해가 남은 지역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나타난다.
내년 3월에는 금성과 목성의 근접, 또 달과 금성이 가까워진 모습을 볼 수 있다. 3월 2일 오후 8시에는 밤하늘에서 제일 밝은 두 행성인 금성과 목성이 0.5도 내로 근접한다. 이에 거의 붙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3월 24일 오후 7시 28분에는 달과 금성이 0.9도로 가까이 있는 모습이 관측된다.
5월은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를 통과하는 반영월식이, 10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리는 부분월식이 있다.
5월 6일 반영월식은 0시12분에 시작되며 4시33분에 종료된다. 이날은 달이 약간 어두워지는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10월 29일 부분월식은 서울 기준 29일 새벽 4시34분30초에 시작해 5시14분6초에 최대(최대식분 0.127), 이후 7시28분18초에 종료된다. 이번 부분월식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양에서 관측 가능하다.
반면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져 보이지 않는 '일식'은 4월 20일(혼성일식)과 10월 15일(금환일식)에 있을 예정이나, 두 번 모두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다.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한편 내년 가장 큰 보름달은 8월 31부터 9월 1일 새벽에 뜰 전망이다. 가장 작은 달은 2월 6일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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