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나와’ 김호영 “두 개의 태양? 있을 수도”

네이버 NOW. ‘걍나와’ 예고 영상 캡처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하이 텐션’으로 강호동을 휘어잡았다.

김호영은 오는 28일 네이버 NOW.에서 방송되는 토크쇼 ‘걍나와’에 스물아홉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호영은 “나 왔어”라고 외치며 등장부터 하이텐션 최강자다운 모습으로 MC 강호동의 혼을 쏙 빼놨다. 그는 “독보적 뮤지컬배우 20년차 김호영”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호영은 남다른 기로 강호동을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있냐”고 묻는 강호동에게 “있을 수도 있지 뭘 또 그러냐”, “앉아 계셔라”라며 그를 제지했다.

자신의 후배 김성철이 ‘걍나와’에서 울었다는 말에 “울었어? 왜 울어? 어차피 너랑은 안 어울리니까 울 것도 없어. 눈물을 넣어둬”라는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김호영은 “김영철은 의욕과다다. 그 형은 내가 입을 떼기도 전에 ‘끌어올려’, ‘사퇴하세요’, ‘힘을 내요 슈퍼파월월월’ 한다”라며 김영철보다 더한 텐션으로 그를 따라 했다.

하지만 이내 “뮤지컬배우라고 다 흥이 있겠냐”고 말한 김호영은 조승우에 대해 묻자 “말을 삼가겠다”고 조심하는 진정한 ‘낄끼빠빠’ 토크로 웃음을 예고했다.

미스틱스토리가 제작하는 ‘걍나와’는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출연해 네이버 지식iN을 토대로 강호동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김호영이 출연하는 ‘걍나와’ 29화는 오는 28일 오후 8시 네이버 NOW.에서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