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STAR] '110G 9골→16G 9골'...환골탈태 아이콘이 된 알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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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알미론의 폭주는 후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3-0으로 격파했다.
이전에 알미론은 EPL 데뷔 후 110경기를 치렀을 때 9골을 기록했다.
알미론 덕에 뉴캐슬은 득점 걱정을 하지 않고 있고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2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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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겔 알미론의 폭주는 후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뉴캐슬(승점 33)은 2위로 도약했으며, 레스터(승점 17)는 13위에 머물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에 열려 시즌이 중단된 게 아쉬웠을 뉴캐슬이다. 워낙 흐름이 좋았기 때문이다. 에디 하우 감독 체제 첫 풀시즌을 맞은 뉴캐슬은 지난 시즌보다 더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했다. 부진했던 이들도 살아났고 브루노 기마랑이스, 키어런 트리피어 등 영입생들은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월드컵 재개 후 성적이 관심을 끌었는데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뒀다. 중심엔 알미론이 있었다. 알미론은 우측 공격수로 나서 트리피어와 호흡하며 레스터 좌측을 파괴했다. 중앙 공격에 관여했는데 기동력과 개인 기술이 매우 좋았다. 자신감도 넘쳐 보였다. 전반 7분 추가골을 넣은 후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도전적이고 과감했던 알미론은 슈팅 2회(1득점), 키패스 1회, 클리어링 2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93점을 주며 호평했다. 축구 소식에 정통해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하우 감독이 알미론 인생을 바꿨다"고 하며 환골탈태한 알미론을 조명했다. 로마노 기자가 "삶이 바뀌었다"고 한 이유는 올 시즌 전을 보면 된다.
알미론은 기술은 좋으나 결정력은 좋지 못해 저평가를 받았다. 많이 뛰고 공격적인데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저조해 비판을 듣기도 했다. 그러다 이번 시즌 아예 달라졌다. 9골을 몰아치며 뉴캐슬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EPL 16경기에서 알미론은 9골을 넣었다.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이전에 알미론은 EPL 데뷔 후 110경기를 치렀을 때 9골을 기록했다.
단점이 완전히 사라진 공격수가 된 게 확인되는 기록이다. 알미론을 잘 활용하고 자신감을 끌어올려준 하우 감독 공로가 컸다. 알미론 덕에 뉴캐슬은 득점 걱정을 하지 않고 있고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2위에 안착했다. 맨시티가 2경기를 덜 치렀기에 뒤집힐 수 있지만 2위에 오른 거 자체만으로 놀라운 일이다. 뉴캐슬 돌풍 중심에 서있는 알미론을 앞으로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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