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첫 기관보고 유가족 항의로 정회‥"진심으로 사건 대하시라"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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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의 첫 기관보고가 유가족들의 항의로 정회됐습니다.
오늘 10·29 참사 유가족들 대부분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행정안전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관보고를 별도의 방청 공간에서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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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의 첫 기관보고가 유가족들의 항의로 정회됐습니다.
오늘 10·29 참사 유가족들 대부분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행정안전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관보고를 별도의 방청 공간에서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관보고에서 여당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닥터카' 동승 문제만을 집중적으로 부각하자 일부 유족이 회의실 직접 방청을 요구했고, 이후에도 비슷한 질의가 이어지자 "신현영 하나 물고 늘어지는 국정조사가 의미가 있느냐"며 언성을 높여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소속 우상호 특위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는데, 정회를 놓고 여야 간의 찬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전 회의가 끝난 이후에는, 이번 참사로 숨진 배우 이지한 씨의 어머니인 조미은 씨가 이상민 장관을 향해 "왜 유가족들을 버려놓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느냐"며 강하게 항의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민 장관이 "뵙자고 여러 번 연락을 드렸다"고 해명하자, 조 씨는 이상민 장관의 가슴을 치며 "진심으로 이 사건을 대하시라, 거짓말이 1부터 100까지"라며 질타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9998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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