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무인기 잡아라… 아파치-코브라 공격 헬기 총출동![청계천 옆 사진관]

북한 무인기가 26일 서울과 경기 등 우리 측 영공으로 침투했다. 무인기 5대 중 일부는 서울 인근까지 접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무인기를 군사분계선 이북부터 포착해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적 무인기에 대해 군은 27일 “격추시키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리 군의 대비 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주고 더 강도 높은 대비 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해준 사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일에도 인천 강화군 석모도 일대에서 무인기가 관측됐다는 재난 문자가 발송됐고, 우리 군은 아파치와 코브라 등 공격헬기를 현장으로 출동시켜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무인기가 아닌 새 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