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투자출연기관 '통폐합' 통해 2곳 줄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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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 등 투자출연기관을 통폐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연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 추진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기술연구원을 통합해 인문·사회과학과 기술 분야 연구가 이뤄지는 '융복합 연구원'으로 재설계하고, 공공보건의료재단은 서울의료원에 편입해 정책개발·연구 위주 기구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기존 직원의 고용은 승계하되, 직원이 정년퇴직한 뒤 신규 채용을 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조직 규모를 축소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방침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절차와 사회적 합의를 무시한 결정으로 종사자와 시민 피해는 물론 행정적 혼란이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39997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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