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골 12도움’ 각포, 에레디비시 득점-도움 1위 싹쓸이...리버풀이 영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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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도움, 슈팅, 기회 창출 모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위다.
이것이 리버풀이 코디 각포를 영입한 이유다.
PSV 아인트호벤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포가 리버풀로 향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이 각포를 영입한 이유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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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득점, 도움, 슈팅, 기회 창출 모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위다. 이것이 리버풀이 코디 각포를 영입한 이유다.
PSV 아인트호벤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포가 리버풀로 향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각포는 곧바로 잉글랜드로 떠나 이적을 마무리할 예정이고, 리버풀도 공식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각포는 이번 월드컵 최대 스타 중 한 명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는 8강에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여정을 마무리했지만, 네덜란드 내에서 각포의 존재감은 굉장했다. 각포는 이번 월드컵에서 총 5경기 3골을 터뜨렸고, 좌우 측면과 중앙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이미 소속팀 아인트호벤에서도 검증된 자원이다. 각포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4경기에서 13골 17도움으로 아인트호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리그에서는 14경기 중 9골 12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홈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까지 격침시킨 바 있다.
이런 활약 덕분에 많은 클럽들이 그를 노렸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지난여름에도 각포 영입에 근접했었고, 최근 각포의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과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는 기사가 뜰 만큼 진하게 연결돼있었지만 행선지는 맨유가 아닌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이 각포를 영입한 이유는 분명하다. 현재 리버풀은 공격진의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쓰러진 루이스 디아스와 디오고 조타는 모두 리버풀의 핵심 자원들이다. 디아스는 부상 초기 월드컵이 끝나고 복귀할 것이라 전망됐지만,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예상 복기 시기는 3월. 조타의 부상 기간도 꽤나 길다. 리버풀 내부 소식에 정통한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조타가 2월은 되어야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
모하메드 살라와 다르윈 누녜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있기는 하나, 여러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리버풀은 로테이션을 위해 여러 선수들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 왼쪽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각포는 부상으로 이탈한 공격진들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확실히 각포는 매력적인 카드였다. 이미 네덜란드 무대를 정복했다. 9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과 도움 순위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여기에 슈팅 51개, 기회 창출 59회 등 공격 지표에서 1위에 오르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득점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카드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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