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입국자 규제’ 日에 반발한 中 외교부 “방역 정책은 과학적이어야”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2. 12. 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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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30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자 중국 정부가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입국 규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방역 정책은 과학적이고 적절해야 하며 정상적인 인적 교류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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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30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자 중국 정부가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입국 규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방역 정책은 과학적이고 적절해야 하며 정상적인 인적 교류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은 각 측의 과학적 방역이 필요하고 함께 각국 인원의 안전한 왕래를 보장해야 한다.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을 유지해 세계 경제의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발생 이후 3년 동안 중국 정부는 시종일관 과학적이고 정확한 원칙을 견지하며 감염병 발생 상황의 변화에 따라 예방 통제 조치를 끊임없이 최적화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중국 본토에서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의 감염 정보가 크게 엇갈리는 등 상세한 상황 파악이 어려워 국내에서도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에 따라 △중국 여행자나 7일 이내 중국 체류 경험이 있는 모든 입국자 코로나 검사 실시 △양성 판정자 7일간 격리 △향후 중국 항공편 증설 제한 등을 발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 국내 유입 급증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적 왕래를 끊기지 않도록 배려했다”면서 “국내에서는 (중국의) 감염 상황을 충분히 예의주시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를 추진하는 (정부) 방침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역시 지난 16일부터 중국을 ‘표적 검역국’에 포함하고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를 강화했다. 입국자 중 유증상자 선별 발열 기준은 37.5℃인데, 표적 검역 대상으로 지정된 입국자는 발열 기준이 37.3℃로 강화된다.
한국 방역당국은 일본의 규제 발표에 대해 “중국 유행 상황 및 신규 변이 출현 등을 예의주시하며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라며 “추가 조치 필요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입국 규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방역 정책은 과학적이고 적절해야 하며 정상적인 인적 교류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은 각 측의 과학적 방역이 필요하고 함께 각국 인원의 안전한 왕래를 보장해야 한다.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을 유지해 세계 경제의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발생 이후 3년 동안 중국 정부는 시종일관 과학적이고 정확한 원칙을 견지하며 감염병 발생 상황의 변화에 따라 예방 통제 조치를 끊임없이 최적화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중국 본토에서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의 감염 정보가 크게 엇갈리는 등 상세한 상황 파악이 어려워 국내에서도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에 따라 △중국 여행자나 7일 이내 중국 체류 경험이 있는 모든 입국자 코로나 검사 실시 △양성 판정자 7일간 격리 △향후 중국 항공편 증설 제한 등을 발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 국내 유입 급증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적 왕래를 끊기지 않도록 배려했다”면서 “국내에서는 (중국의) 감염 상황을 충분히 예의주시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를 추진하는 (정부) 방침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역시 지난 16일부터 중국을 ‘표적 검역국’에 포함하고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를 강화했다. 입국자 중 유증상자 선별 발열 기준은 37.5℃인데, 표적 검역 대상으로 지정된 입국자는 발열 기준이 37.3℃로 강화된다.
한국 방역당국은 일본의 규제 발표에 대해 “중국 유행 상황 및 신규 변이 출현 등을 예의주시하며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라며 “추가 조치 필요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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