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데뷔→SSG 현역 마무리→코치진 합류…오준혁, 지도자 길 걷는다 [단독]

홍지수 2022. 12. 27.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에서 활약한 외야수 오준혁(30)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27일 OSEN 취재 결과 2022시즌 종료 후 SSG에서 나온 '선수' 오준혁이 '코치'로 SSG에 합류한다.

여기에 오준혁은 SSG가 2023시즌에 좋은 공격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진영 코치를 보조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 외야수로 활약하던 오준혁이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타격 보조 코치로 새출발한다./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에서 활약한 외야수 오준혁(30)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27일 OSEN 취재 결과 2022시즌 종료 후 SSG에서 나온 ‘선수’ 오준혁이 ‘코치’로 SSG에 합류한다. 지난달 16일 방출 설움을 겪어야 했지만, 지도자가 돼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는 SSG에 힘을 보태게 됐다.

방출 통보를 받고 찬바람만 부는 듯했지만 2022년이 다 가기 전 코치 계약을 맺고 연말을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오 신임 코치는 내년 스프링캠프 때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해 정든 동료들과 계속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오준혁은 지난 2011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KIA 타이거즈, KT 위즈를 거치면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 그만큼 그에게는 귀중한 경험이 쌓였다. 비록 현역 시절 재능을 활짝 꽃 피우지는 못했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야구에 열정을 보인 선수였다.

그는 선수로 SSG를 나올 당시 “야구장에 계속 있고 싶다”고 했다. 그의 바람대로 됐다. 2020시즌 70경기에서 타율 2할7푼 3홈런 18타점 출루율 .323로 경쟁력을 보여주기도 했던 그가 선수로는 마침표를 찍게 됐으나 앞으로는 지도자로 선수들을 돕는 처지로 바뀌었다.

SSG는 지난 15일 2023 시즌을 대비해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1군은 조원우 수석코치, 김민재 3루 주루/작전 및 벤치코치, 조웅천·이승호 투수코치, 이진영 타격코치, 정경배 퀄리티컨트롤(Quality Control) 코치, 손지환 내야 수비코치, 조동화 1루 주루 및 외야 수비코치, 정상호 배터리코치, 곽현희 트레이닝코치, 박창민·고윤형·김상용·김기태·길강남 컨디셔닝코치로 구성됐다.

당시 신규코치는 박주언(前 인상고 코치), 윤재국(前 롯데 코치), 정진식(前 SSG스카우트), 이윤재(前 상무 코치), 윤인득(前 KIA 코치), 김동호(前 삼성) 등 총 6명이었다. 여기에 오준혁은 SSG가 2023시즌에 좋은 공격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진영 코치를 보조하게 됐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