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위기에 빠진 선두 KGC, 캡틴 양희종 시즌 첫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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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선두 KGC가 캡틴 양희종을 선발로 내세운다.
안양 KGC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KGC의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다.
KGC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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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KGC의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다. 3라운드 들어 1승 4패에 그치며 주춤하고 있기 때문.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시즌 첫 3연패와 함께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진다.
KGC의 상승세가 꺾인 이유 중 하나는 주포 오마리 스펠맨의 부진이다. 1,2라운드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줬던 스펠맨은 최근 2경기에서 평균 10.5점 9.0리바운드 2.0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KGC 김상식 감독은 “본인도 안 좋은 걸 알더라. 계속 고개 숙이고 있길래 몇 가지 이야기를 해줬다. 너무 외곽에서만 플레이를 해서 어느 정도 골밑에서도 해달라고 말했다. 밖에서 슛을 던져서 안 들어가면 리바운드도 덩달아 안 된다. 비중을 5대5로 가져가달라고 했다. 강조했는데 그전처럼 하겠나. 오늘(27일) 한 번 두고 봐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KGC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그동안 선발로 나섰던 배병준과 렌즈 아반도 대신 주장 양희종이 먼저 출격한다. 양희종을 앞세운 강력한 수비로 분위기를 잡겠다는 계산이다.
“아반도가 선발로 나갈 때 잘해서 먼저 내보냈더니 몸이 안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양)희종이가 선발로 나간다. 그동안 초반에 경기가 풀리지 않았을 때 희종이가 들어가서 분위기를 바꿔줬다. 오늘은 초반부터 수비를 해야 될 것 같아서 처음으로 변화를 줬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이날 상대하는 캐롯의 경계 대상 1호는 전성현이다. 전성현은 최근 2경기 연속으로 30점 이상을 올리는 등 쾌조의 3점슛 감각과 함께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 중이다.
김상식 감독은 “요즘 너무 좋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이런 선수가 있을까 싶다. 워낙 슛을 멀리서 던져서 강한 수비를 펼쳐야 될 것 같다. 투맨 게임이나 핸드 오프 상황에서 조심해야 된다. 가장 중요한 건 투맨 게임 상황에서 첫 슛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베스트5
KGC : 변준형 문성곤 양희종 오세근 스펠맨
캐롯 : 이정현 김강선 전성현 최현민 로슨
# 사진_점프볼 DB(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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