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포드전 2실점' 콘테 "새로운 수비수는 필요 없다"

2022. 12. 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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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브렌트포드전 2실점에도 불구하고 수비진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전에서 2골을 먼저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야넬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토트넘은 문전 위험 지역에서 상대 공격진을 적절하게 방어하지 못하며 잇단 실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전에서 랑글레, 다이어, 탕강가가 스리백을 구축해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후반전 동안 산체스와 데이비스가 투입됐다. 콘테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에서 교체카드를 모두 중앙 수비수를 교체하는데 사용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로메로는 브렌트포드전에 결장했다.

콘테 감독은 27일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수비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새로운 수비수가 필요한가'라고 묻는 질문에 "아니다. 수비진의 탕강가는 회복 후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탕강가는 경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리 중앙 수비진은 좋다고 생각한다. 로메로는 훈련에 복귀한다. 올 시즌 많은 실점을 허용해 실망스럽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골을 넣고 기회를 만들고 많은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설 뿐만 아니라 인터밀란의 수비수 슈크리니아르 영입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콘테 감독은 기존 선수들에 대한 신뢰도 나타냈다.

한편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전 무승부로 9승3무4패(승점 3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4위를 이어가게 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서 23골을 실점한 토트넘은 리그 상위 7개팀 중 최다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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