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동훈 자택 앞 침입’ 더탐사 대표 구속영장 청구
유경선 기자 2022. 12. 27. 18:57
검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주거지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더탐사) 강진구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7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강 대표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이날 청구했다.
강 대표 등 더탐사 소속 기자들은 지난달 27일 한 장관이 거주하는 아파트 공동현관을 통해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
한 장관은 이튿날 이들을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7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과 안양시에 있는 강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23일과 26일 더탐사 관계자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14일 경찰에 출석한 강 대표는 조사에 앞서 “한 장관 자택을 방문한 것은 ‘청담동 게이트’와 관련해 해명을 하지 않는 한 장관에게 진실을 물어보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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