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서동철 KT 감독, “오늘 승리로 올라가 다시 내려가고 싶지 않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안일한 태도를 보이지 말라고 했다”

박종호 2022. 12. 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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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중인 두 팀이 맞붙는다.

경기 전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항상 현대모비스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정확한 플레이를 주문한다. 스크린 하나를 해도 정확한 타이밍에 하고 스크린을 받는 선수들도 정확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상대가 조직력이 강하다. 그래서 그것을 깨기 위해서는 정확한 플레이가 필요하다"라며 정확한 플레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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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중인 두 팀이 맞붙는다.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KT는 최근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이후 홈에서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만약 이날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3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최하위 탈출도 가능하다. KT의 상대는 현대모비스다. KT는 현대모비스 상대로 1승도 하지 못했다.

경기 전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항상 현대모비스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정확한 플레이를 주문한다. 스크린 하나를 해도 정확한 타이밍에 하고 스크린을 받는 선수들도 정확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상대가 조직력이 강하다. 그래서 그것을 깨기 위해서는 정확한 플레이가 필요하다”라며 정확한 플레이를 강조했다.

이어, “상대는 외국인 선수 없이도 골밑 장악력이 좋다. 다 함지훈하고 장재석의 역할이 큰 것 같다. 그만큼 팀이 조직적이고 자기 역할을 잘한다. 그리고 프림은 몸싸움을 즐기고 우직하게 한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들에게 밀리지 말라고 주문했다”라며 상대를 팀을 평가했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공동 7위까지 올라간다. 서 감독은 “이기면 많이 올라간다. 공동이지만, 7위까지 올라간다. 오늘 승리로 올라가 다시 내려가고 싶지 않다. 연말 홈 4연전에서 2승을 거뒀다. 목표는 모두 승리해 2022년 마무리를 잘하고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라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유재학 감독이 팀을 떠나며 많은 걱정을 모았지만, 순항 중이다. 15승 9패를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연승을 타고 있다. 만약 KT를 꺾는다면, 현대모비스의 분위기는 더 올라갈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KT 상대로 이번 시즌 모두 승리했다.

경기 전 만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KT보다는 우리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것에 안일한 태도를 보이지 말라고 했다. 리바운드를 강조했고 수비에서 더 적극성을 가지라고 주문했다”라며 태도를 강조했다.

게이즈 프림(205cm, C)이 골밑을 든든하게 버티고 있지만, 헨리 심스(208cm, C)의 활약이 조금은 아쉽다. 거기에 지난 SK전에서 안면 부상을 당했다.

이에 조 감독은 “심스가 직접 마스크 착용을 하고 뛴다고 했다. 그래서 마스크를 맞췄다. 그래도 프림이 플레이 타임에 욕심이 있고 많이 뛰려고 한다. 심스가 자기 역할을 조금만 더 잘해주면 된다. 많이 안 바라고 수비, 리바운드를 먼저 하길 바란다. 체력이 올라오면 자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조 감독은 “경기에 몰입하면, 어린 선수들을 혼낼 때가 있다. 그럴 때 (함)지훈이를 중심으로 정신 차린다. 그리고 벤치에 있는 베테랑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을 격려한다. 그게 아무것도 아닌 게 같지만,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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