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정·관가 대전환 속 기대·우려 교차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2. 12. 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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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충북CBS(청주 FM 91.5, 충주 99.3MHz)는 2022년 계묘년(癸卯年)을 앞두고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지역사회 전반을 되돌아보는 연속 보도를 마련했다.

이후 바다가 없는 충북의 내륙 수변 구역 개발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함께 그동안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은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새로운 아젠다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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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연말결산①]
대선, 지선서 '충북 민심' 대대적인 권력 교체…정우택.박덕흠 화려한 복귀
김영환 충북지사, 중부내륙지원법 등 새로운 아젠다로 '변화의 중심'
U대회 유치, 미호강 시대, 27조 투자유치 등 민선8기 기대감 고조
공약파기 논란, 예산 갈등, 일방통행식 행정, 인사 논란 등 갈등은 계속
편집자 주
충북CBS(청주 FM 91.5, 충주 99.3MHz)는 2022년 계묘년(癸卯年)을 앞두고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지역사회 전반을 되돌아보는 연속 보도를 마련했다.

27일 첫번째 순서로 대전환의 시기를 맞은 지역 정가와 민선8기를 되짚어봤다.
최범규 기자
▶ 글 싣는 순서
①충북 정·관가 대전환 속 기대·우려 교차
(계속)

지난 3월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표를 몰아줬던 충북의 민심은 6월 지방선거에서도 지방권력 교체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은 12년 만에 충청북도지사 자리를 탈환했고 청주시장을 비롯한 도내 11개의 시장.군수 자리 가운데 무려 8곳을 휩쓸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절반씩 나눠 가진 청주시의회를 제외하면 충청북도의회를 포함한 11곳의 지방의회까지 절대적인 다수당을 차지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벼랑 끝에서 각각 재선과 복당에 성공한 정우택.박덕흠 국회의원도 내친김에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꿰차며 정계 전면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충북도 제공


그런가 하면 대대적인 정치 지형의 변화와 함께 출범한 민선8기는 임기 초부터 새로운 시도로 지역의 희망을 불어넣는데 전력을 다했다.

특히 관사와 집무실을 반납·축소하고 대청호를 배경으로 파격적인 취임식을 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그야말로 변화의 바람에 중심에 섰다.

지난 7월 김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충북 발전과 대한민국 대전환이라는 절체절명에 기로에 섰다"며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대한민국의 흑진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후 바다가 없는 충북의 내륙 수변 구역 개발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함께 그동안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은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새로운 아젠다로 떠올랐다.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와 미호강 명칭 변경, 27조 원의 투자유치, AI 바이오 영재고.국제고를 포함한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등은 민선8기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 변화의 과정에서 각종 잡음도 이어졌고 그로 인한 갈등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출산양육수당 등을 둘러싼 공약 파기 논란과 예산 분담 갈등, 차없는 도청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일방통행식 행정, 인사 과정에서 빚어진 정실.보은 논란 등이 대표적이다.

2022년 충북은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 속에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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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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