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하동 가금농장서 AI 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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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경북 성주 산란계농장(6만마리 사육) 및 경남 하동 육용오리 농장(2만8500마리 사육)에서 유전형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농장의 농장주는 사육 가금의 폐사 증가로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경북 및 경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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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경북 성주 산란계농장(6만마리 사육) 및 경남 하동 육용오리 농장(2만8500마리 사육)에서 유전형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농장의 농장주는 사육 가금의 폐사 증가로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경북 및 경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 현재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뒤에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AI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21일 21시부터 24시간 동안 ▲경북, 대구, 경남, 부산 산란계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 ▲경상남도 오리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 ▲농업회사법인 ㈜제이디팜(발생농장 계열사) 계열 전국 가금류 사육농장 및 관련 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스탠드스틸 기간 중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점검반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또한 중수본은 최근 고병원성 AI가 지속 발생·검출되고 있고, 한파로 인해 농장의 소독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전국 일제 집중 소독기간을 내년 1월 20일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하고, 가금농장의 소독 상황을 지속 확인·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중수본은 동 기간 중 가금 사육농가에서 농장에 처음 들어갈 때 반드시 소독을 하고, 하루 중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워진 날씨로 고압분무기 등 소독장비가 얼거나 동파될 수 있어 소독장비에 대한 동파방지 조치를 하고, 매일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고병원성 AI의 농장 내 유입 차단을 위해 차량 및 사람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차량 출입 시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시설 + 고압분무 소독), 출입자(농장주·종사자 포함) 방역복·덧신 착용 및 전용 장화로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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