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 낮추고 당류 빼고…진로 소주 ‘제로 슈거’로 탈바꿈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2. 12. 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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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자사 제품 진로를 ‘제로 슈거’ 콘셉트로 리뉴얼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소주 1위 기업 하이트진로가 진로를 ‘제로 슈거’ 콘셉트로 리뉴얼한다. 새 제품은 내달 9일 출시될 예정이다.

2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건강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제품 리뉴얼을 결정했다. ‘제로 슈거’ 제품은 당류를 사용하지 않고 제조한 것이다.

당류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브랜드만의 98년 양조기술로 본연의 맛을 유지했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보다 소폭 낮춰 16도로 조정했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진로는 지난 2019년 4월 출시된 제품이다. 해마다 판매량이 늘면서 하이트진로의 주력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5%가량 증가했다.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판매량은 약 14억병에 이른다. 매초 12병가량이 판매된 셈인데 해마다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의 원조로서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를 리딩하기 위해 진로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참이슬과 함께 국내 소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고자 지속적으로 세대와 소통하고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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