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김+천안엔 들기름’ 협업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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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광천농협(조합장 이보형)과 천안 직산농협(〃민병억)이 김과 들기름으로 구성된 컬래버레이션(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두 농협은 14일 광천농협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양측이 각각 생산하는 <녹차김> 과 <천안엔 들기름>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천안엔> 녹차김>
이 제품에는 광천농협 <녹차김> (캔 제품) 7개와 직산농협의 <천안엔 들기름> 1병이 들어 있다. 천안엔> 녹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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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광천농협(조합장 이보형)과 천안 직산농협(〃민병억)이 김과 들기름으로 구성된 컬래버레이션(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두 농협은 14일 광천농협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양측이 각각 생산하는 <녹차김>과 <천안엔 들기름>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욱 충남세종농협지역본부장, 한만철 NH농협 홍성군지부장, 김용문 〃천안시지부장, 두 농협 임직원 등이 참석해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판매되기를 기원했다.
이 제품에는 광천농협 <녹차김>(캔 제품) 7개와 직산농협의 <천안엔 들기름> 1병이 들어 있다. <녹차김>에 들어가는 참기름·들기름은 지역농가에서 시중보다 비싼 가격에 수매한 참깨·들깨로 직접 짜 만든다. 또한 전남 보성산 녹차로 조미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게 광천농협의 설명이다. 2005년 김 가공사업을 시작한 광천농협은 현재까지도 전국 지역농협 가운데 유일하게 김 가공사업을 하고 있다.
직산농협은 2019년 농촌진흥청의 ‘들깨 생산가공을 연계한 수출단지 육성 시범사업’에 선정돼 참기름·들기름 가공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천안엔 들기름> 등을 생산해 천안지역 학교급식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2020년 2억6000만원이던 관련 매출액은 지난해 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 4월부터는 미국(아마존)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이같은 협업 제품 출시는 농협경제지주가 추구하는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방향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농협경제지주는 4월 열린 ‘농협농식품가공공장 전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가공공장간 협업으로 우수 상품을 공동 구성하는 세트를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올 설 명절에 선보인 ‘농가행복세트(참기름·꿀·표고절편·육수)’나 ‘국민밥상세트(김치3종·곰탕·떡국떡·고기만두)’ 등이 그것이다.
이보형 조합장은 “앞으로 전국 지역농협 제품을 대상으로 협업 제품 구성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병억 조합장은 “농협간 협업을 강화하면 농협 가공공장과 제품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서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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