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딸기 미국시장 첫 진출…“수출 다변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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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한림면에서 생산한 딸기가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김해시(시장 홍태용)와 한림농협(조합장 박경재)에 따르면 한림면에서 갓 수확한 딸기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한 선적 행사를 12일 한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진행했다.
조현동 한림농협 상무는 "미국에 딸기를 처음 수출하는데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고 추가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시와 함께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캐나다시장 진출도 적극 타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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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도 ‘금실’…캐나다도 타진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서 생산한 딸기가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김해시(시장 홍태용)와 한림농협(조합장 박경재)에 따르면 한림면에서 갓 수확한 딸기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한 선적 행사를 12일 한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진행했다.
이번 초도 수출 물량은 1.1t으로, 항공편을 이용해 미국으로 건너간 후 로스앤젤레스(LA)의 에이치마트(H-Mart) 매장 세곳에서 판매된다. 김해시는 한림 딸기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한 현지 마케팅 행사를 지원한다. 행사에서 한림 딸기는 ‘한국 김해(Korea-Gimhae)’를 표기한 매대에 진열돼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한림면 일대엔 70여농가가 40㏊ 규모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재배농가 가운데 19농가가 수출에 참여하는데 이들은 시의 도움으로 2년 전부터 품종을 <매향>에서 <금실>로 바꿨다.
<금실>은 <매향>보다 알이 굵고 먹음직스럽게 생긴 데다 당도가 높아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서다.
한림 딸기는 홍콩·싱가포르·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몽골 등에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경제 사정이 악화하면서 한림 딸기도 수출 다변화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는 실정이다.
조현동 한림농협 상무는 “미국에 딸기를 처음 수출하는데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고 추가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시와 함께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캐나다시장 진출도 적극 타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해=김광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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