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향세 답례품 공급업체 23곳 선정

전북도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사진은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도지사 김관영)가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선정을 위해 최근 회의를 갖고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답례품과 공급 업체는 쌀(군산 옥구농협), 한우세트(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 홍삼정(진안홍삼 품질인증협동조합), 친환경 농산물 가공식품 꾸러미(전북 친환경 연합사업단), 치즈요거트 세트(임실축협), 곶감(완주 운주농협), 고구마(익산 삼기농협) 등 21개 품목· 23곳이다.

전북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자료제공=전북도청

답례품 선정 위원회는 기부자에게 품질 좋은 답례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 안정성과 상품성·지역 정체성 등을 고려해 서류 및 현장 확인·인터뷰 심사 과정을 거쳐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에 답례 품목을 등록해 내년 1월부터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답례품 및 공급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답례품 소비자 선호도 파악을 통해 특색있는 상품을 발굴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매진할 방침이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황철호 도 자치행정국장은 "선정된 23개 공급업체가 전북도 답례품의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도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