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국내 첫 하이브리드 로켓 발사 내년 1분기 내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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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27일 자체 개발한 우주발사체 '한빛-TLV'의 시험발사를 내년 1분기 내 재시도 한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신규 발사예비기간 설정을 위해 브라질 공군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브라질 우기에 따른 날씨 여건을 주시 중이지만 내년 1분기 내에 시험발사 재시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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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27일 자체 개발한 우주발사체 ‘한빛-TLV’의 시험발사를 내년 1분기 내 재시도 한다고 밝혔다. 한빛-TLV는 지난 14~21일 사이 발사를 준비했지만 외부 안전관리시스템 오류와 펌프 냉각계 밸브 결함 등으로 발사에 실패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비록 첫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했지만 이번 비행시험 준비과정을 통해 이노스페이스가 해외발사 운용 매뉴얼 및 수행 역량을 확보하고, 로켓 엔진 성능을 검증하는 기술적 단계에 도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성공적인 발사 수행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빛-TLV은 추력 15t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을 쓰는 2단 소형발사체다. 높이 16.3m에 너비 1.0m, 중량은 8.4t이다. 고체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함께 쓴다.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은 구조가 단순하다는 고체 로켓의 장점과 추력 조절이 가능한 액체연료의 장점을 융합한 기술이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짧은 제작기간과 안전성, 경제성을 갖춘 게 장점이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신규 발사예비기간 설정을 위해 브라질 공군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브라질 우기에 따른 날씨 여건을 주시 중이지만 내년 1분기 내에 시험발사 재시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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